무인프린트샵 프린트잇, 샵인샵 복합매장 증가추세

[서울경제] 셀링랩이 운영하는 무인 프린팅샵 프린트잇(Print it)이 다양한 업종과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샵인샵 지점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4시간 무인운영 무인프린트샵 브랜드인 프린트잇은 프린트가 필요한 경우 언제든 양질의 인쇄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매장으로, 기존에 프린트샵 지점이 확장되고 있으면서 여기에 공유오피스, 무인카페, 무인빨래방 등 타 업종 내 샵인샵 매장이 더해지면서 무인 프린트샵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프린트잇 앤 커피 경기광주점’은 상호처럼 커피머신이 삼성 최신형 복합기/PC 세트 2대와 함께 셋팅되어 무인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멀티매장이다. 때문에 인쇄, 복사, 스캔, 팩스를 이용하며 커피도 즐길 수 있는데다 최신형 제본기, 코팅기, 재단기까지 구비되어 있다.

부산의 ‘프린트잇 복사 동서대점’은 무인 셀프빨래방과 동시운영 형태로써 기존에는 보기 힘든 콜라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매장을 공유하면서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업종의 특성이 맞물리며 매장운영 효율화를 높이면서도 상호 잠재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이용자나 업체 양측 모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인근에 오픈된 ‘블루워크’의 경우 공유오피스 내에 샵인샵으로 개점된 매장으로써 공유오피스 내 입점된 업체들이나 이용자들 특성상 사무문서 이용률이 높아 무인프린팅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기에 잘 융합된 샵인샵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 매장은 프린트잇 무인프린팅 솔루션의 복합기 및 사인물 등이 도입되어 있음은 물론 무료로 이용 가능한 각종 사무용품과 서비스들도 제공되고 있는 등 프린트잇의 장점을 그대로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프린트잇은 선진 무인운영 솔루션을 적용한 무인프린트샵으로, 고성능 카테고리의 복합기 및 설비를 통한 질 높은 출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추이 자체 집계 결과 이용고객 10만명을 돌파한 상태이며 현재 지점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셀링랩 관계자는 “무인프린트샵 업종은 여러 업종과 자연스러운 융화가 가능하며 이번 샵인샵 매장들이 좋은 예시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프린트잇'이 생활 속 복합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여러 매장에 맞춤화한 견적을 통해 다양한 매장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샵인샵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정된 공간 속, 다목적 소비자 유입을 증가시켜 양거일득의 구매행동으로 전환시켜 고객과 점주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