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t 낙석 충주 산척 도로 5월까지 임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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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t 낙석이 쏟아지면서 끊긴 충북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군도 26호선이 5월 말 복구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4~5월 진행할 이 도로 복구 공사에 예비비 1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암마을과 방대마을 주민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평택~제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도로공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5월 말까지 임시복구를 완료해 1개 차로 통행을 재개하고 하반기에 항구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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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3000t 낙석이 쏟아지면서 끊긴 충북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군도 26호선이 5월 말 복구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4~5월 진행할 이 도로 복구 공사에 예비비 1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0시43분께 왕복 2차선 도로변 30m 높이 급경사지에서 바위와 토사 등이 쏟아져 내렸다.
이 도로 20m 구간에 바위와 흙이 4~5m 높이로 쌓이면서 양방향 도로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전 당국은 양방향 30m 지점에 통제선도 설치했다.
붕괴 지점은 급경사면, 역경사(오버행) 암층 불연속면이 발달한 곳이다. 급경사지안전협회는 암괴나 암편 등이 분리되거나 떠 있는 사면이어서 붕괴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시는 내달과 5월 중 벌목과 사면정지 작업, 사면 유도 네트 설치, 붕괴물 제거, 60m 규모 낙석 방호시설 설치 등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암마을과 방대마을 주민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평택~제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도로공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5월 말까지 임시복구를 완료해 1개 차로 통행을 재개하고 하반기에 항구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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