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분노→'국적 변경' 결정...'WC 4강 팀에 잘 왔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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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골키퍼 무니르 모하메디가 브라힘 디아스의 '국적 변경'을 환영했다.
디아스는 지난 2021년 7월,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리투아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도 스페인 대표팀은 디아스를 외면했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디아스의 결정에 모로코 국가대표 골키퍼인 모하메디가 환영의 메시지를 건넸다. 스페인 매체 '엘 라르게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브라힘은 매우 뛰어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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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모로코 골키퍼 무니르 모하메디가 브라힘 디아스의 '국적 변경'을 환영했다.
디아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기대를 받으며 성장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지 못해 2018-19시즌 스페인으로 향했고 이후 AC 밀란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밀란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디아스는 밀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총 3년 간의 임대 기간 동안 124경기 18골 15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밀란은 디아스의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레알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고 2023-24시즌 레알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디아스는 꾸준히 1군 출전 기록을 쌓고 있다. 확고한 입지를 다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 중이다.
레알에서 정기적으로 나서는 만큼, 대표팀에서의 부름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디아스는 지난 2021년 7월,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리투아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데뷔골까지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이후 2~3년 동안 한 번도 콜업되지 않았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도 스페인 대표팀은 디아스를 외면했다. 이에 그는 분노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는 "디아스는 스페인 대표팀의 행동에 매우 실망했다. 디아스는 마지막까지 스페인을 기다렸지만, 푸엔테 감독은 그와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결국 디아스는 국적 변경을 결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디아스는 스페인이 아닌 모로코를 대표해 뛸 예정이다. 결정은 끝났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아스의 결정에 모로코 국가대표 골키퍼인 모하메디가 환영의 메시지를 건넸다. 스페인 매체 '엘 라르게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브라힘은 매우 뛰어난 선수다. 그런 선수가 와서 정말 기쁘다. 나는 그가 우리를 선택한 것에 놀라지 않았다. 우리는 월드컵 4강 팀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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