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과태료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네 차례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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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를 상장해 주겠다며 불법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44)이 또 불출석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이날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씨 등의 재판에서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MC몽에 대해 신문을 진행하려 했으나, MC몽이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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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를 상장해 주겠다며 불법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44)이 또 불출석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이날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씨 등의 재판에서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MC몽에 대해 신문을 진행하려 했으나, MC몽이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다.
재판부는 “신동현씨의 진술이 중요하다”며 “강종현의 진술 신빙성과도 연결되고, 안성현과 강종현의 진술 신빙성이 이 사건 유무죄 판단에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에 신씨 진술은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MC몽은 앞서 세 차례 소환장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1월과 2월 공판에도 MC몽이 출석하지 않자,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MC몽은 지난 5일 법원에 공황장애 등 이유로 법정 출석이 어렵다며 영상 증인신문을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씨가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에 사업가 강종현씨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일정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고 담보로 현금 20억원을 받아 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안씨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씨로부터 A 가상화폐를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등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는 “이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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