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가입자 2만명 돌파…반도체 성과급 '0원'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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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조합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전삼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조합원 수는 2만 27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이 12만명의 약 17%에 해당한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해 9000명 수준이었지만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12월 말부터 급속도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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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조합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전삼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조합원 수는 2만 27명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949명이 신규 가입했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이 12만명의 약 17%에 해당한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해 9000명 수준이었지만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12월 말부터 급속도로 늘었다. 성과급을 받지 못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노조 가입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DS 부문의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을 연봉의 0%로 책정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은 반도체 호황기에 연봉의 50%를 성과급을 받았는데 지난해에만 DS 부분에서 14조8800억 원의 적자를 내면서 빈 봉투를 받았다.
DS 부문의 목표달성장려금(TAI)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 월 기본급의 12.5%로 집계됐다. 상반기 TAI(25%)의 절반이다. DS 부문 중에서도 파운드리와 시스팀LSI 사업부의 하반기 TAI는 0%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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