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골 2도움 →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 손흥민, 팬들이 뽑은 빌라전 POTM 선정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새 역사를 만들어낸 손흥민이 팬들이 뽑은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지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3골에 관여하며 팬들이 뽑은 HSBC POTM으로 뽑혔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4골 중 무려 3골에 관여했다.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쪽으로 침투하던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존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직접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에게 땅볼 크로스를 올려줬다. 손흥민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14번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공격 포인트를 또다시 추가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했다. 베르너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베르너의 득점으로 이 경기에서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득표율 46%를 기록한 손흥민은 빌라전 POTM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6번 POTM으로 뽑힌 바 있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한편 손흥민은 빌라전 득점 덕분에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397경기 159골을 넣은 손흥민은 클리프 존스와 함께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공동 5위에 올랐다. 존스는 1958년부터 196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윙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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