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6년 만에 법정서 대면한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2라운드 돌입'

이승배 기자 2024. 3.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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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내달 마무리된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을 열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2018년 1월 2차 조정기일에 함께 출석했으나 이후 매번 각자 법정에 출석했다.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1조 원 상당 SK㈜ 주식 절반(649만여 주)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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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은 재산분할 665억원, 위자료 명목 1억 원...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
2심 첫 변론 비공개로 진행…내달 16일 변론 종결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공동취재). 오른쪽은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2024.3.12/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내달 마무리된다. 두 사람은 12일 6년여 만에 나란히 법정에 출석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을 열었다.

재판 시작 10여 분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노 관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법정으로 향했다.

최 회장 역시 5분 뒤 대리인들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검정 정장에 흰색 작은 점무늬가 그려진 남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2018년 1월 2차 조정기일에 함께 출석했으나 이후 매번 각자 법정에 출석했다. 이들이 함께 출석한 것은 6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재판이 끝난 뒤 최 회장은 '오늘 재판에 직접 출석한 이유', '법정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곧장 차로 향했다. 뒤이어 나온 노 관장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에 올랐다.

다음 기일은 다음 달 16일 오후 2시로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1988년 노 관장과 결혼한 최 회장은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되면서 2020년 2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1조 원 상당 SK㈜ 주식 절반(649만여 주)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1심은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 원, 위자료 명목 1억 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노 관장은 1심 당시 요구했던 재산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변경하고 금액도 2조 원대로 올렸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공동취재). 오른쪽은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을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photo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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