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쓰레기 줍는 손흥민, 팬들이 사랑할 수 밖에"…英 매체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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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손흥민(토트넘)의 행동에 현지 매체가 놀라움을 나타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1일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4-0 승)를 마친 뒤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었다.
더선은 "손 샤인(손흥민이 빛난다)"이라고 표현한 뒤 "그가 빌라 파크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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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경기 후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손흥민(토트넘)의 행동에 현지 매체가 놀라움을 나타냈다.
영국 '더선'은 11일 "토트넘 팬들은 스퍼스의 주장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그가 보여준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1일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4-0 승)를 마친 뒤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었다.
더선은 "손 샤인(손흥민이 빛난다)"이라고 표현한 뒤 "그가 빌라 파크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을 견인했다"며 "하지만 그것보다 더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종료 휘슬이 불린 뒤 나온 그의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필드에서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이동했다.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경기장 위에 놓인 쓰레기를 발견하고 이를 주워들었다. 그리고는 통로 앞에 놓인 쓰레기통에 주운 쓰레기를 버렸다.
더선과 인터뷰한 한 관계자는 손흥민을 향해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축구계에서 그를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손흥민은 축구계에서 가장 미디어와 친화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해 396경기에서 158골을 넣었다"며 "그가 (언젠가)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의 전설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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