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 회장 "전국 단위 영업망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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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12일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 강화, 수도권 거점영업센터, 아웃바운드 영업 채널 확대, 비대면 채널 고도화 등으로 전국 단위 영업망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 회장은 이날 오전 BNK금융지주 본사에서 "자본 비율 취약 원인이 경남은행에 있는 만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 공동 사용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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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12일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 강화, 수도권 거점영업센터, 아웃바운드 영업 채널 확대, 비대면 채널 고도화 등으로 전국 단위 영업망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 회장은 이날 오전 BNK금융지주 본사에서 "자본 비율 취약 원인이 경남은행에 있는 만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 공동 사용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산과 자본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간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은행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총 197개 점포를 갖추고 있다. 경남은행은 142개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는 부산은행이 12개를 비롯해 경남은행 9개, 캐피탈 5개, 저축은행 4개 점포가 있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후 관리단'을 통해 부동산 PF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생각보다 커 지난해 부실 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전년보다 4015억원 추가로 적립, 총 9526억원을 쌓았다"면서 "조만간 문제 사업장 정리가 현실화할 것 같고, 손실은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선 베트남 SHB은행 보유 채권 1000만달러어치를 인수하고, 중앙아시아 진출 자회사의 은행업 전환도 추진하기로 했다. 빈 회장은 "캐피탈이 동남아시아 3곳, 중앙아시아 2곳에 진출했으나 몇 년간 벌어놓은 것을 지난 2년간 다 까먹고 앞으로 더 까먹을 판"이라며 "기초를 보강하면서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끄집어내 정리할 것은 정리하겠다"고도 했다.
계열사별로 은행은 연금과 자산관리 영업 강화로 비이자 이익 확대를 추진한다. 캐피탈은 자동차 금융과 수익성 있는 소매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은 기업금융(IB) 확대와 장외 파생상품 등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건전성이 양호한 가계대출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백전'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을 조각 투자할 수 있는 토큰 증권(STO)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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