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개발 'K-멜로디' 사업 본격 추진

권미란 2024. 3. 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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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이하 K-멜로디)' 사업단장을 선임하면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해당 사업 추진에 본격 돌입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4년전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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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 구성해 4월부터 과제 공모
"AI 신약개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이하 K-멜로디)' 사업단장을 선임하면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해당 사업 추진에 본격 돌입한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1일 신임 사업단장에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임하면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4년전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사업을 진행해왔다. 협회는 올해 들어 산업계의 AI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기존의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AI신약융합연구원으로 확대·발족하고 초대 원장으로 김화종 강원대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

K-멜로디는 AI 신약개발의 걸림돌로 꼽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면서도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합학습기술(Federated Learning)을 활용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이며, 총사업비는 348억원이다. 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AI 활용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연합학습 플랫폼 활용 활성화 등의 세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다수의 기업, 기관이 보유한 실험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활용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은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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