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세운 '2차전지'…삼성SDI, 11%↑[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3.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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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호재 속 2차전지주가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SDI(006400)는 전날 대비 11% 넘게 오르면서 46만 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먼저 2027년 전기차(EV)용 전고체 전지 양산할 예정이고 EV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SDI의 배터리 점유율 상승 추세는 긍정적"이라면서 "전 세계 2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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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SDI, 전날 대비 11.12% 상승한 45만 9500원
삼성SDI 시총 순위, 14위→11위…3계단 '껑충'
삼성SDI 기흥 본사.(삼성SDI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각종 호재 속 2차전지주가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SDI(006400)는 전날 대비 11% 넘게 오르면서 46만 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12일 삼성SDI는 전날 대비 4만 6000원(11.12%) 오른 45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1월 2일) 46만 70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주가 강세로 지난 1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는 동시에 시가총액 30조 원을 넘어섰다. 시총 순위는 14위에서 11위로 오르면서 하루 만에 3계단이나 뛰었다.

삼성SDI 주가 상승은 정부 주도 배터리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전날 삼성SDI는 정부와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삼성SDI가 2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먼저 2027년 전기차(EV)용 전고체 전지 양산할 예정이고 EV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SDI의 배터리 점유율 상승 추세는 긍정적"이라면서 "전 세계 2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삼성SDI 외에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5.99%) LG에너지솔루션(373220)(4.74%) 엘앤에프(066970)(4.39%) LG화학(051910)(3.33%) POSCO홀딩스(005490)(2.97%)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2.49%) 포스코DX(022100)(2.2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6.94%) 에코프로(086520)(5.13%)가 올랐다.

2차전지주 강세에는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테슬라가 주가 반등에 성공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1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17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는 △산업통산부 주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개최 및 2차전지 육성 계획 및 지원안(1200억 원 규모) 발표 △테슬라 주가 반등 △모건스탠리의 배터리 수요 호조 전망 및 CATL 목표주가 상향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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