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확대 지원

급식소 25곳, 단체도시락 16곳 등 42개 마을 지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번기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 일환으로 추진되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품앗이 확산 등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농번기에 진행하는 마을공동급식. ⓒ정선군

군은 지난 2019년부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급식소 25곳, 단체 도시락 16곳 등 총 42개 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억 35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안전한 마을 공동급식 지원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농업정책과와 보건소 담당자가 공동급식 시설 이용 마을의 합동 위생지도를 실시했으며 3월에는 대상마을을 선정하고 마을대표 간담회를 개최해 마을 공동급식 사업 설명과 공동급식시설 운영관리 및 식품 위생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공동 급식시설을 구비하고 15인 이상 급식을 희망하는 마을로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이 완료된 마을에 한해 지원하며 식자재 안전보관 및 식중독 예방, 조리원 위생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마을 공동급식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중식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계획 영농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덕 농업정책과장은 “영농활동을 하는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농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마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하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통해 더 발전하는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