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지원
인천시가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시는 12일 인천 남동구의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인천지역 일자리 공시제 군·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공시제 컨설팅지원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일자리 공시제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공시제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군·구 일자리 담당 공무원에 대한 공시제 컨설팅을 했다.
앞서 시는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세우고 해마다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올해 14만6천79개의 일자리 창출 및 67.8%의 고용률을 내용으로 하는 일자리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지역 일자리 정책은 비전, 목표, 추진방향 등 중·장기적인 내용인데도 이를 수행하는 공무원은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인천의 경우 구인과 채용의 불균형(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부족률이 지난 2020년 1.4%에서 2022년 3.3%로 늘어났다.
특히 2020년 인천의 상용근로자 비중은 67.6%로 특·광역시 중 최하위이며, 중위임금 이상의 일자리 비중도 31.5%로 전국평균 35.6%보다 낮다. 대부분 기능·기계조작·조립 등 단순종사자와 제조업, 기타서비스업에서 종사자 비율이 높아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올해 일자리 공시제 컨설턴트 4명을 구성했다. 고용정책 추진계획 및 성과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자문을 제공하는 등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문가 컨설팅을 바탕으로 일자리사업 수행기관과 시·군·구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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