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發’ 대형 보이그룹 스캔들에 팬덤은 발칵-소속사는 묵묵부답 [MK★이슈]

‘스물스물’ 올라오는 대형 아이돌 그룹의 스캔들...이대로 괜찮을까?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인플루언서 한서희와 관련된 남자 아이돌들의 사생활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이 일어나고 있다.

가요계에 또 한 번 ‘한서희 주의보’가 내려졌다. 발단은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서희라고 주장하는 A씨와 또 다른 여성 B씨가 나눈 메신저의 캡처 사진이 유포되면서부터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서희라고 주장하는 A씨와 또 다른 여성 B씨가 나눈 메신저의 캡처 사진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안에는 A씨는 B씨에게 보이그룹 멤버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소개받은 남성 아이돌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 달라고 할 뿐 아니라, 성희롱에 가까울 정도로 수위 높은 발언들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대화에 등장하는 보이그룹 멤버의 이름들이 필터링 없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캡처 사진의 진위 여부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이를 접한 이들 대부분 ‘한서희’라는 이름 석 자에 암묵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빅뱅의 전 멤버 탑과의 열애 사실은 물론이고, 그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폭로한 주인공이 바로 한서희 였던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A씨로 지목됐던 한서희는 SNS을 통해 “지금 일어나서 확인했다. 지금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한다. 저건 내가 아닌데 왜 확인도 안 하고 당연히 나인 것처럼 쓰는 건지, 다 고소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번 불붙은 기세는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B씨의 경우 특정 멤버의 전 여자친구라는 주장과 함께 출처 모를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피해가 더욱 막심해지는 중이다. 심지어 해당 그룹에 소속된 또 다른 멤버의 경우 캡처 사진에 이름이 직접 거론되지는 않았으나, 갑작스러운 열애설 불똥이 튀면서 더욱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가장 직격탄을 맞은 건 해당 보이그룹의 팬덤이다. 해당 팬덤의 경우 사건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갑론을박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팬덤 이탈까지 이어 지고 있는 추세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번 품절 됐던 해당 멤버의 굿즈 재고가 연이어 풀리고 있는 상황.

시간이 갈수록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현재 해당 그룹을 관리하는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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