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숏컷한 노소영과 2시간 이혼법정 대면…내달 소송 결론(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내달 마무리된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을 열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2018년 1월 2차 조정기일에 함께 출석했으나 이후 매번 각자 법정에 출석했다.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1조 원 상당 SK㈜ 주식 절반(649만여 주)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내달 마무리된다. 두 사람은 12일 6년여 만에 나란히 법정에 출석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을 열었다.
재판 시작 10여 분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노 관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법정으로 향했다.
최 회장 역시 5분 뒤 대리인들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검정 정장에 흰색 작은 점무늬가 그려진 남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2018년 1월 2차 조정기일에 함께 출석했으나 이후 매번 각자 법정에 출석했다. 이들이 함께 출석한 것은 6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재판이 끝난 뒤 최 회장은 '오늘 재판에 직접 출석한 이유', '법정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비가 오네"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뒤이어 나온 노 관장도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차에 올랐다.
다음 기일은 다음 달 16일 오후 2시로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1988년 노 관장과 결혼한 최 회장은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되면서 2020년 2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1조 원 상당 SK㈜ 주식 절반(649만여 주)의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1심은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 원, 위자료 명목 1억 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노 관장은 1심 당시 요구했던 재산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변경하고 금액도 2조 원대로 올렸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sae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