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2연승 달린 숭의여고-마산여고, 여고부 예선 2일 차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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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여자 고등부 예선 2일차가 진행됐다.
12일, 우슬체육관에서는 여고부 B조 예선 화봉고와 선일여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인성여고와 마산여고의 경기에선 마산여고가 웃었다.
7년 만에 공식 무대로 돌아온 마산여고는 이은교와 이서현이 39점을 만들어내며 2점 차 짜릿한 승리(53-51)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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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정병민 인터넷기자]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여자 고등부 예선 2일차가 진행됐다.
12일, 우슬체육관에서는 여고부 B조 예선 화봉고와 선일여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선일여고의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였다. 선일여고는 1쿼터부터 엔트리 전원이 득점에 가세하며 화력전을 예고했고, 2쿼터엔 하지윤과 박소영이 20점을 합작해냈다.
전반에만 60점을 기록한 선일여고의 뜨거운 슛감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이수현과 한지민도 후반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선일여고는 전원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화봉고에선 안효준이 1초도 쉬지 않고 2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두 번째 경기에선 숭의여고가 효성여고를 68-58로 따돌렸다. 이틀 연속 5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숭의여고지만 크게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지 않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부터 짜임새 있는 수비로 효성여고를 한자리 득점으로 봉쇄한 숭의여고는 정현을 앞세워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2쿼터부터는 정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도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효성여고를 괴롭혔다.
숭의여고와 마찬가지로 5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효성여고는 시간이 흐를수록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미영이 후반에만 23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정현의 전방위 활약을 당해내지 못했다.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인성여고와 마산여고의 경기에선 마산여고가 웃었다. 7년 만에 공식 무대로 돌아온 마산여고는 이은교와 이서현이 39점을 만들어내며 2점 차 짜릿한 승리(53-51)를 거뒀다.
마산여고 정혜윤도 전반에는 침묵했으나 후반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 사냥에 성공했고 팀 내 최다 리바운드인 10개로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인성여고에선 김기정과 김보현이 각각 12점, 10점으로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강서희도 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썼지만 마산여고의 4쿼터 집중력이 더욱 강했다.
<경기 결과>
*여자 고등부*
우슬체육관
(2승)선일여고 106(29-11, 31-12, 15-10, 31-18)51 화봉고(1패)
선일여고
하지윤 2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9스틸
박소영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이지원 16점 6리바운드
홍현서 1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화봉고
안효준 24점 15리바운드
권준희 12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승)숭의여고 68(17-9, 14-6, 22-19, 15-24)58 효성여고(2패)
숭의여고
정현 30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서연 2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효성여고
최미영 3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효은 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하은 12점 11리바운드
우슬동백체육관
(2승)마산여고 53(9-9, 16-22, 15-11, 13-9)51 인성여고(2패)
마산여고
이은교 21점 7리바운드 4스틸
이서현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기정 12점 6리바운드 3스틸
김보현 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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