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핑크색 안입어” 마고 로비, 오스카 탈락 이후 블랙→골드 드레스 착용[해외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3. 12. 16:3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33)가 영화 ‘바비’의 핑크색에서 벗어났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블랙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팬들은 로비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블랙 드레스를 입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선 화려한 골드 크로셋으로 멋을 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영화 ‘바비’ 글로벌 홍보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핑크색 패션을 찰떡같이 소화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극중 ‘켄’으로 열연한 라이언 고슬링은 "바비 없이는 켄도 없다. 영화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두 명인 거윅과 로비가 없는 한 '바비' 영화도 없다"라며 “그들이 각자의 부문에 후보로 오르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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