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수·채소 생육 긴급점검…현장 대응 강화키로

나혜윤 기자 2024. 3.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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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2일 '물가안정을 위한 과수·채소 생육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과수·시설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와 기술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재호 청장은 "모든 기관이 협력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최소화, 시설채소 생육 저하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과 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현장 기술지원에 온 힘을 쏟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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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매주 점검, 저온·일조량 부족 피해 최소화 위한 기술 지원도
농촌진흥청은 12일 '물가안정을 위한 과수·채소 생육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과수·시설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와 기술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촌진흥청은 12일 '물가안정을 위한 과수·채소 생육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과수·시설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와 기술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재호 청장은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과수 개화기에 주로 발생하는 저온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지역별 사전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나타나는 채소 생육 저하와 병해충 방제 등 대응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까지의 기상 상황과 앞으로 기상 전망을 기반으로 과수, 시설채소 등 주요 농작물의 정상적인 생육을 돕고 품질 저하를 예방하는 관리 요령, 기술지도, 방제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과수 저온 피해 대응 현장 기술지원단'과 '시설채소 생육 관리 현장 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과수 저온 피해 대응 현장 기술지원단은 사과·배·포도·복숭아·감 5대 과수 주산지와 지역별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저온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벌이고 있다. 또한 과일 종류별 생육 상황 분석, 개화기 과수원 관리 점검 등을 통해 현장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시설채소 생육 관리 현장 기술지원단은 딸기, 토마토, 오이, 참외, 수박, 애호박 등 품목별 주요 출하지에 파견돼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생리장해나 병해충 진단 또는 방제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촌진흥청은 '농업 기상재해 조기 경보시스템' 안내 서비스에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 정보와 품목별 관리 요령을 제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조재호 청장은 "모든 기관이 협력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최소화, 시설채소 생육 저하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과 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현장 기술지원에 온 힘을 쏟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내달까지 물가안정을 위해 매주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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