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태권도진흥재단·한국e스포츠협회와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 체결

심재희 기자 2024. 3. 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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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 위해 상호 협력 약속
12일 진행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12일 진행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2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펼쳐졌다. 각 기관이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이 스포츠관광 목적지로서 외래 관광객 유치 강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열렸다.

체육진흥공단은 이번 협약과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 스포츠관광 활성 지원 강화 계획을 세웠다.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자전거 대회 등 주관·지원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행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관광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는 한편, K-스포츠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각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스포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20여 개 공공기관, 지자체 및 관광업계 등이 참여했다. '스포츠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 회의를 진행해 스포츠 종목을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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