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망 관광 스타트업 공모…총 4억3000만원 지원

방금숙 기자 2024. 3. 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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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서울시는 외래 관광객 3000만명을 목표로 추진 중인 ‘3·3·7·7’서울관광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와 우수 기술을 가진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일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을 목표로 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3~29일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시행해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 B2B(기업간 거래)·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서비스, 콘텐츠를 시 주요 정책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 서울관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의 해외시장과 판로 개척을 도와 윈윈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지원 자격은 공모 마감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관광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이라면 업종에 제한 없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서류심사·대면심사·현장 공개오디션 등 총 3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순위에 따라 총 4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3000만원~1억원까지 차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 외에도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활용 및 네트워킹 △해외시장 진출교육 △서울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서울’과의 연계 홍보 등을 지원한다.

공모전 선정 이력이 있는 기업은 서비스 고도화와 홍보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 및 유관기업 사업 연계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시작한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는 총 82개 새싹기업의 국내외 신규 계약체결와 투자유치 성과를 낸 바 있다”며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관광새싹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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