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동 재학대 26.7% 증가…부모교육·위기아동 안전 확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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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2일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열고 올해 아동학대 예방·아동보호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아동학대 예방사업, 위기아동 조기발견·개입 강화, 아동중심 대응체계 확립, 아동학대 대응·보호체계 강화 등 4대 분야 중점과제 13개 추진과제에 120억 원을 투입한다.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의심) 아동 안전 확인 대상자를 확대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과 가스안전점검원, 시군 아동위원 등 위기아동 조기발견 민간 감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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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 120억 원 투입
경상남도는 12일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열고 올해 아동학대 예방·아동보호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아동학대 예방사업, 위기아동 조기발견·개입 강화, 아동중심 대응체계 확립, 아동학대 대응·보호체계 강화 등 4대 분야 중점과제 13개 추진과제에 120억 원을 투입한다.
학대의 89%가 가정 내의 부모로부터 발생하고, 재학대 사례가 2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어린이집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대 피해로 분리된 아동의 가족재결합 프로그램과 학대 행위자 상담 위탁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 아동과 가족 심리 회복을 위해 거점 심리지원팀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심리 치료 기반이 부족한 지역, 장기간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지원단도 운영한다.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의심) 아동 안전 확인 대상자를 확대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과 가스안전점검원, 시군 아동위원 등 위기아동 조기발견 민간 감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통영에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도내 8곳 운영으로 피해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기반을 확충한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모든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 전 단계를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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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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