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황정아 유성구을 후보, 'R&D 예산목표제' 등 과학강국 수도 공약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 정민지 기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2일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기치로 R&D 예산목표제 등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과학기술·현장전문가 저 황정아가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의 미래를 바로잡겠다"며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R&D(연구개발) 예산에 국가 예산 5% 이상 투입을 법제화하는 'R&D 예산목표제' 도입, R&D 예산 복원을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R&D 추경' 추진 등을 공약했다.

또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R&D 오픈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초연구 국책과제 기획·선정을 바텀업(상향식)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설명이다.

청년 연구자 지원을 확대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과학기술부총리제'를 신설해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연구개발·기숙 혁신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더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 기관 유치 근거 등 과학강국 수도 건설을 위한 입법과제 추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신설·유치, 카이스트 의대 신설 추진과 의사과학자 육성 등을 약속했다.

황 후보는 "유성의 발전을 책임져 온 저희 민주당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22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을 선거구는 민주당 소속 황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이상민 국회의원, 새로운미래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이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