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위산업 육성·수출 활성화 맞손

12일 도청서 협약 체결…전국 최초 경남지사 설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2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경남 방위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경남지사 설치 계획에 따라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고, 방산 네트워크 구축 등 경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자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경남지역 인재 채용 및 활용 등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 설치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조성 ▲경남 방위산업 육성 관련 정보 교류에 적극 협력한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연구 등을 목적으로 1976년에 설립된 방위산업 전문기관으로, 방위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는 전국 최초로 오는 5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내 설치될 계획이다.

경남지사는 도내 방산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 현장 지원과 함께 방산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경남도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전국 최초 지사 설치로 방산 관련 체계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밀집해 있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집적지이자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도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상호 협력을 통해 경남 방위산업 발전은 물론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협력하여 도내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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