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 것…다음 대통령 끌어내려"

박효정 2024. 3.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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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광우병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끌어내리는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강남구 한 호텔에서 개최한 강연에서 "광우병 시위 때 위원장을 하던 운동권자가 전향해 어디 강연에 가서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면서 "그러나 나는 못 건드리고 그다음 대통령을 끌어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해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가지 선물을 주겠다며 향후 5년간 협상 없이 방위비를 유지하는 것으로 사인을 하고 떠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전문건설업체 최고경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MB #광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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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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