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종교지도자들 만나 “의료개혁 위해 힘을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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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종교 지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민생문제 신속 해결 의지를 강조한 윤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최근 집중하고 있는 개혁 이슈에 대한 종교계 차원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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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종교 지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민생문제 신속 해결 의지를 강조한 윤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최근 집중하고 있는 개혁 이슈에 대한 종교계 차원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1월부터 모두 19차례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수요자 중심의 정책 과제를 발굴, 검토한 결과 현장의 절절한 목소리를 그대로 느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를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근래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종교 지도자 간담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우스님을 비롯해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의료개혁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의대 교수 전원 사직 등 거세지고 있는 의료계의 반발에 대해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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