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긴급환자 이송’ 핫라인 구축…병원급 이상 18곳 참여

경기 화성시는 관내 비상진료 의료기관 18곳과 소방서가 참여하는 자체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오늘(12일)밝혔습니다.

핫라인은 관내 이송 환자의 수용률을 높이기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소방 구급팀이 ‘통합응급 의료정보 인트라넷’을 통해 구성한 직통망입니다.

앞으로 화성소방서 구급팀은 현장 출동 시 관내 병원의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지난달 28일 병원급 이상 18곳을 비상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했고, 후속 조치로 핫라인 구축까지 완료했습니다.

정명근 시장은 “긴급 환자 발생 시 이송 과정에 문제가 생겨 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 핫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핫라인에 참여해 준 18개 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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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