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정 중심서 더 큰일로 보답" vs 황정아 "과학수도 유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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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을에서 6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66)이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 영입 인재인 황정아 연구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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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과학기술부총리제·R&D예산목표제 공약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유성을에서 6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66)이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그와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47·여)은 유성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상민 의원은 12일 지족동 사무실에서 4·10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에 임재인 전 유성구의회 의장, 김근종 건양대 교수, 김홍윤 전 탄동신협 이사장을 임명했다.
또 선대위 산하에 △태권도문화유산추진위원회 △장애인특별위원회 △보육발전특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교육발전위원회를 조직했다.
임재인 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과 유성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선 경륜과 추진력이 있는 이상민 의원이 꼭 필요하다”며 ”이 의원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후 올 1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 의원은 “지금까지 부족한 제가 5선 국회의원이 된 것은 유성구민 덕분”이라며 “앞으로 국정의 중심에서 더 큰 일, 더 많은 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입 인재인 황정아 연구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선포했다.
황 연구원은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 미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과학강국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과학기술부총리제를 도입해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R&D(연구개발) 예산 목표제’를 법제화해 국가 예산의 5% 이상이 R&D에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하르나크(Harnack) 원칙’을 정립해 연구자들의 자율성·독립성·전문성·지속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 도입을 약속했다.
아울러 “과학강국의 중심에 유성을 두고, 유성을 혁신경제를 선도하는 과학강국 수도로 만들겠다”며 “경남 사천에 설립돼 유치가 불발된 우주항공청 산하 연구개발본부를 유성에 신설하고,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안산국방산업단지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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