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환불 요구하다 간호사 금품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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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며 다툼을 벌이다 간호사들을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1일 강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남성은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치과에서 진료비 환불을 요구하다 30대 여성 간호사 2명을 와인병으로 위협하고, 그 가운데 1명의 신용카드를 훔쳐 인근 유흥주점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에 훔친 신용카드가 결제된 가게 인근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9160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