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엠마 스톤 아시안 패싱 논란 수습 "축하해!"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4. 3. 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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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자경이 엠마 스톤의 아시안 패싱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엠마 스톤이 '가여운 것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호명을 받고 무대에 오른 엠마 스톤이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 셀리 필드 등 백인 배우들과 반갑게 포옹을 나누는 한편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을 모르는 척하는 모습이 포착돼 국내외로 많은 말들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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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엠마 스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양자경이 엠마 스톤의 아시안 패싱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엠마 스톤이 ‘가여운 것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에는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해당 부분을 수상한 배우 등 총 5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각 수상 후보의 성취를 설명하고 덕담을 건넨 후 수상자를 발표했다.

호명을 받고 무대에 오른 엠마 스톤이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 셀리 필드 등 백인 배우들과 반갑게 포옹을 나누는 한편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을 모르는 척하는 모습이 포착돼 국내외로 많은 말들이 오갔다.

특히 엠마 스톤이 양자경이 동양인이라서 패싱한 것이 아니냐는 동양인 패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전년도 수상자인 아시안 배우 키 호이 콴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친 뒤 다른 시상자들과는 악수를 했던 것과 겹쳐지면서 동양인 패싱 논란이 더욱 거셌다.

이에 양자경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축하해 엠마!”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엠마 스톤과 양자경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포옹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양자경은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오스카상을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녀는 항상 서로를 위해주는 내 친구 제이미 리 커티스를 떠올리게 했다”고 시상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양자경 | 엠마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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