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열풍에 영국서 LP판 부활···32년만에 인플레지수 재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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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열풍 등에 힘입어 LP판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32년 만에 영국 인플레 지수 산정 품목에 재등재됐다고 CNN 방송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인플레 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700여 개 상품과 서비스 목록에 LP판을 새롭게 포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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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열풍 등에 힘입어 LP판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32년 만에 영국 인플레 지수 산정 품목에 재등재됐다고 CNN 방송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인플레 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700여 개 상품과 서비스 목록에 LP판을 새롭게 포함했다고 밝혔다. LP판이 인플레 산정 품목 목록에 포함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영국음반산업협회(BPI)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내 LP판 판매량은 610만 장으로 지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 버전)였다.
ONS의 인플레 지수 산정은 최근 수년간의 소비자 지출 양상을 보여준다.
통상 새로운 기술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 인플레 산정 품목 목록에 LP판이 다시 들어왔다는 것은 문화적 복고 열풍이 소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고 ONS는 덧붙였다.
LP판 열풍은 한국과 미국에서도 나타났다. 예스24에 따르면 2023년 국내 LP 판매량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레코드산업혁회(RIAA) 보고서는 2022년 미국 아날로그 음반시장에서 LP판 점유율이 71%로 가장 높았다.
정호원 인턴기자 wo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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