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비례신청 철회' 홍원화 경북대 총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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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을 지지하며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비난 여론에 '하루 만에' 철회한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경찰에 고발됐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홍 총장은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들통이 났다"라며 "직권남용, 수뢰,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하니 이를 조사하여 엄히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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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을 지지하며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비난 여론에 '하루 만에' 철회한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경찰에 고발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홍 총장을 직권남용, 명예훼손, 수뢰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홍 총장은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들통이 났다"라며 "직권남용, 수뢰,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하니 이를 조사하여 엄히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이 단체는 "정치적 욕심 때문에 무리하게 정원 확대를 신청한 일방적인 부적절한 행위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며 "글로컬 대학 신청 등 대학의 현안마저 무시한 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선거에 나선 행위는 학교 명예 실추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인을 상대로 고발 취지와 관련 진술 등을 확인한 뒤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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