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남편 사별" 30대 엄마와 두 아들, 함께 의식 잃은 채 발견

김소연 기자 2024. 3.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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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별 후 우울증을 겪던 30대 여성이 아들 2명과 함께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4분께 순천시 조례동 모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와 10대 형제 등 일가족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남편과 사별 후 7년간 홀로 두 형제를 키우면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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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관련 삽화. /사진=김현정디자인기자

남편과 사별 후 우울증을 겪던 30대 여성이 아들 2명과 함께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4분께 순천시 조례동 모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와 10대 형제 등 일가족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을 차린 큰 아들이 119에 신고하면서 구조돼 현재 온 가족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어머니 A씨와 큰 아들은 경상 환자로 분류됐지만, 막내 아들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

A씨는 지난 2017년 남편과 사별 후 7년간 홀로 두 형제를 키우면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직업 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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