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지 마세요" 나주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송형일 2024. 3.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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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무분별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화재를 예방하고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농촌지역에서는 농산물 수확 뒤 발생한 각종 영농 부산물을 파쇄보다는 태워서 처리하는 관행으로 산불과 주택 화재의 주요 요인이 돼 왔다.

조성은 나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불과 화재 예방은 물론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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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무분별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화재를 예방하고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나주시 제공]

그동안 농촌지역에서는 농산물 수확 뒤 발생한 각종 영농 부산물을 파쇄보다는 태워서 처리하는 관행으로 산불과 주택 화재의 주요 요인이 돼 왔다.

나주시는 농가와 마을 신청을 통해 산림 연접지, 고령·취약 농업인 거주지역부터 지원단을 파견,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연중 운영하며 상반기에는 3~4월, 하반기에는 11~12월 집중 추진한다.

희망 농가는 영농 부산물을 수거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파쇄지원 신청은 상반기는 4월 5일까지, 하반기엔 10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접수한다.

탄저병, 과수화상병 등 전염병이 발생한 과원과 시설원예 작물은 파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성은 나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불과 화재 예방은 물론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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