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지역 문화유산 동영상 '공주·논산'· '부여' 공개

이수지 기자 2024. 3.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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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3일 지역 문화유산 시리즈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공주·논산 편'과 '부여 편' 등 동영상 2편을 공개한다.

이 유리건판은 다양한 유물, 유적, 건축물, 풍속 등 과거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은 각 지역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100년 전 유리건판 이미지와 현재 모습을 교차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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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전경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3일 지역 문화유산 시리즈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공주·논산 편'과 '부여 편' 등 동영상 2편을 공개한다.

유리건판은 유리면에 특수한 감광액을 발라서 만든 것이다. 감광액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해 카메라에서 노출되면 이미지를 형성한다.

현대적 흑백 필름 원형으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널리 사용했다.

유리건판은 제작비용이 많이 들고 취급하기 어려워 주로 개인보다 국가 차원 기록사업에 활용됐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유리건판 3만8170장 대부분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소장했던 것을 광복 후 인수한 것이다.

이 유리건판은 다양한 유물, 유적, 건축물, 풍속 등 과거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근대적 시각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역사연구나 문화유산 보존 당시 사회상 이해에 중요한 자료다.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은 각 지역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100년 전 유리건판 이미지와 현재 모습을 교차해 제작됐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정림사지 오층석탑, 마곡사 오층석탑, 갑사 승탑,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무량사 극락전 등 문화유산의 사계절 변화가 담겼다

이번 동영상은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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