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만 원 이하 택시 카드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황진환 기자

경상남도는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를 돕고자 카드 결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소액 결제로 인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택시 요금 1만 원 이하이면 개인택시 기사나 법인택시에 청구되는 건당 카드 결제수수료를 모두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10억 원을 늘린 35억 원으로, 시군이 절반을 부담한다.

택시 요금의 카드 결제율은 2022년 말 기준 86.9%에 이를 정도로 카드 결제가 활성화됐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도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도·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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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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