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열 역전 끝내기 만루포!’ NC, 키움에 대역전승…시범경기 3연승 질주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3. 12.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가 안중열의 역전 끝내기 만루포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홈 일전에서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8-7로 격파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키움은 7회초 터진 이원석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NC 선발투수 신영우는 2.1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뿌리며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가 안중열의 역전 끝내기 만루포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홈 일전에서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8-7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NC는 시범경기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키움은 시범경기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12일 키움과 시범경기에서 역전 만루포를 작렬시킨 NC 안중열. 사진=NC 제공
12일 키움전에서 NC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안중열.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신영우와 더불어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이에 맞서 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임지열(좌익수)-최주환(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동헌(포수)-주성원(우익수)-송성문(1루수)-이재상(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박민우가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가자 서호철도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키움 3루수 김휘집을 향한 좌익수 임지열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박민우는 홈까지 파고들었다. 손아섭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데이비슨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 서호철이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키움도 반격했다. 2회초 김휘집의 내야 안타와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주성원이 우중월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4회초에는 김휘집의 좌중월 2루타에 이어 김동헌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침묵하던 NC도 응수했다. 4회말 1사 후 데이비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키움은 7회초 터진 이원석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7회말에는 김주원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초 예진원의 중전 안타와 고영우의 볼넷에 이은 김재현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9회초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N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김형준의 좌전 안타와 김한별의 우익수 땅볼에 이은 1루 주자의 포스 아웃, 최정원의 좌전 안타, 최우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안중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그렇게 경기는 NC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NC 선발투수 신영우는 2.1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뿌리며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어 서의태(1.2이닝 1실점)-한재승(1이닝 무실점)-송명기(1이닝 무실점)-김태현(1이닝 1실점)-김재열(1이닝 2실점)-류진욱(1이닝 1실점 0자책점)이 등판한 가운데 안중열(1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을 비롯해 데이비슨(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김주원(3타수 1안타 1타점)은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키움은 헤이수스(4이닝 3실점 2자책점)와 더불어 김선기(4이닝 1실점)-오석주(0.2이닝 4실점)를 차례로 마운드로 불러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혜성(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과 예진원(2타수 2안타), 김재현(2타수 1안타 2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2일 키움전에서 NC의 선발투수로 나선 신영우. 사진=NC 제공
NC 데이비슨은 12일 키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