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지역주의 타파'…호남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후보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254개 선거구에 한 명도 빠짐없이 후보를 내기로 한 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는 15일, 호남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 광주, 전주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취임 초반인 지난 1월에도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꼭 당선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254개 선거구에 한 명도 빠짐없이 후보를 내기로 한 국민의힘.
지난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입니다.
그동안 모든 지역에서 후보를 낼 수 없었던 건 국민의힘 열세 지역인 호남 지역 때문이었습니다.
사실상 낙선이 점쳐지는 일부 호남 지역에 출마할 후보자를 찾는 게 마땅치 않았던 건데,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전략 공천하는 걸 끝으로 호남 모든 지역의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호남에선 당선된 경험이 있는 전·현직 의원들이 재출격한 점이 눈에 띕니다.
19·20대 총선 때 순천과 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전 의원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출마합니다.
비례대표 정운천 의원도 전주을 선거구에서 도전합니다.
정 의원은 20대 총선 때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호남에 처음 도전하는 정치 신인도 있습니다.
1984년생 의사 출신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공천됐는데, 호남대안포럼 공동 대표를 맡으며 보수 논객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박은식 / 국민의힘 비대위원 (KBS1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3월 11일) : 수도권 출마도 그렇고 비례 출마도 그렇고 많은 경험을 쌓고 조직을 다지고 나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제가 광주와 호남이 바뀌길 바라면서 칼럼도 쓰고 그리고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는데 다른 데 출마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봤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는 15일, 호남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 광주, 전주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취임 초반인 지난 1월에도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꼭 당선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1월 4일) : 국민의힘 호남에서, 광주에서 꼭 당선되고 싶다는 말씀드렸습니다. 그 말은 허언이라든가 구호가 아니라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국민 모두에게 멋진 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는데, 이번 선거 국면에서 인 인원장의 '호남 역할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취재 : 박찬범, 영상편집 : 남 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막뉴스] 시의원이 공무원에 "결혼해줄래?"…본회의 중 기습 청혼한 사연
- "쪄 죽더라도"…팬이 만든 목도리에 '감동'한 최민식이 한 행동
- [영상] 조두순 피식 웃으며 "그래요, 잘못했어요. 잘못했는데…" 하면서 횡설수설 늘어놓은 말...
- "살인을 '데이트 폭력' 표현" 이재명 상대 유족 소송 2심도 패소
- "소방차로 밀라고? 상상 못 할 일"…길 막혀도 주저 이유
- "동해는 'Sea of Corea'"…280년 전 지도에도 적혀있었다
- 벤치에 묶인 채 발견…'키우실 분 공짜!' 불쾌한 쪽지
- "두려워" 중학생 하차도…서울 버스 타면 음란물 못 본다
- "금지해달라" "왜 못하냐"…공놀이 두고 걸린 현수막 논란
- '로맨스 스캠' 당해 한국으로…3억 넘게 뜯긴 외국인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