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이어 오달수까지 ‘오징어게임2’ 또 배우 리스크로 시끌 [종합]

하지원 2024. 3.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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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2'가 가수 탑에 이어 배우 오달수까지 캐스팅하며 또다시 '배우 리스크' 구설에 올랐다.

3월 12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오달수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을 전했다.

오달수의 '오징어게임2' 합류는 앞서 마약 전과자 탑의 '오징어게임2' 출연 이슈와 맞물리며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랬던 탑이 '오징어게임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의아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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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탑 오달수/뉴스엔DB
‘오징어게임2’ 포스터/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가 가수 탑에 이어 배우 오달수까지 캐스팅하며 또다시 '배우 리스크' 구설에 올랐다.

3월 12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오달수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을 전했다. 오달수가 극중 맡은 역할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오달수는 개성 있는 외모와 훌륭한 연기력으로 영화계에서 주조연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이지만, 과거 그가 '미투' 논란에 휘말렸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오달수는 2019년 사건 내사 종결로 혐의없음 판단을 받고 논란에서 벗어났지만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배우라 '미투'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오달수의 '오징어게임2' 합류는 앞서 마약 전과자 탑의 '오징어게임2' 출연 이슈와 맞물리며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탑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에 처했다. 이후 탑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소식 및 빅뱅 탈퇴 소식을 전했다. 특히 탑은 소셜 계정에서 한 네티즌에게 "복귀할 생각 없다"며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랬던 탑이 '오징어게임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의아함을 표했다. 제작진이 리스크가 큰 탑의 출연을 고집한다는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탑과 친분이 있는 이정재, 이병헌 등이 탑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커졌다. 당시 이정재 소속사는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2'가 캐스팅 논란 등 잡음 속 과연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시즌2는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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