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늘봄학교 살핀 이주호 장관 "모든 기관, 학교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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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모든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살피기 위해 충북 진천군 상신초등학교를 방문한 이 장관은 "서울 (늘봄학교)참여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저조한데,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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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왜곡 말라" 늘봄학교 반대하는 전교조에 직격 비판도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모든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살피기 위해 충북 진천군 상신초등학교를 방문한 이 장관은 "서울 (늘봄학교)참여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저조한데,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명은 '16차 함께 차담회'였다.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하는 늘봄학교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듣는 게 목적이었다.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사였는데, 상신초 교문에서 전교조 활동가들이 '늘봄학교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충돌이나 마찰은 없었다.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체험한 이 장관은 학부모·교원, 관계업무 공무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늘봄학교를 시작한 지 2주 차에 들어섰는데, 신학기 첫 주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늘봄학교는 우리 사회 난제인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어렵더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초 늘봄학교 로드맵을 계획대로 추진하면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데도, 늘봄학교 도입을 방해하는 일부 교원단체의 행위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초등교사노조가 지난 1월 서울 관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 금지를 요구한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이 장관은 "(노조의)이런 행위는 늘봄학교를 필요로 하는 서울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다른 지역보다 혜택에서 소외됨을 의미한다"면서 "전교조는 편향적인 늘봄학교 실태조사를 통해 교원이 늘봄강사의 53.7%를 차지한다고 발표하는 등 사실관계를 크게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행사장에 배석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이분화된 방과후·돌봄 체제에서 늘봄학교로 빠르게 전환하는 취지로 '충북 나우 늘봄학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나우 늘봄학교는 ‘지금(NOW) 참여 가능하고, 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학생·학부모 모두가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충북형 늘봄학교’를 뜻한다고 윤 교육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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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오후 8시까지 돌봐주는 늘봄학교는 현재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100개 초등학교(참여비율 39.2%)가 이 시책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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