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5억 대 금품 정황 포착
박병현 기자 2024. 3. 12. 16:13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인 전준경 씨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억 원대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전 씨가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씨 외에 다른 사업가들로부터도 공무원 청탁 알선 명목으로 모두 5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전 씨가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씨 외에 다른 사업가들로부터도 공무원 청탁 알선 명목으로 모두 5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전 씨가 2017~2019년 정 씨에게 경기 용인시 상갈지구 부동산 개발 사업 인허가 관련해 1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전 씨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취재결과, 검찰은 전 씨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직 시절에도 청탁, 알선 명목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하며 정 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 전 씨의 금품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2015~2018년 권익위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 2021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습니다.
JTBC는 전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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