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동산 가격 올해도 소폭 하락할 듯

윤난슬 기자 2024. 3. 12.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에 아파트 매매와 미분양 주택 수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올해 전북의 부동산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연구 결과 전북의 부동산 가격 결정 요인에서 아파트 매매와 미분양 주택 수에 대한 과거 정보는 가격에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미분양 주택 수, 매매 거래량 축소, 긴축적 통화정책 지속 등에 따라 올해는 전년에 이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전북본부 등 분석
"아파트 매매가 중요 요인
인구 이동은 큰 영향 없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2%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첫째주에 이어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3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2024.03.03. kkssmm99@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에 아파트 매매와 미분양 주택 수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올해 전북의 부동산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기획조사팀 정원석 과장은 전북대학교 김영민 교수와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 결정요인과 전망' 외부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 전북의 부동산 가격 결정 요인에서 아파트 매매와 미분양 주택 수에 대한 과거 정보는 가격에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전셋값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나 2020년과 2022년 중반 이후 가격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인구 이동과 관련된 변수는 직관과 다르게 부동산 가격 결정과 큰 관련이 없었고, 금리 등 유동성과 관련된 변수는 대부분 기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미분양 주택 수, 매매 거래량 축소, 긴축적 통화정책 지속 등에 따라 올해는 전년에 이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교수는 "부동산 시장의 경우 부동산 시장 관련 변수뿐만 아니라 거시 및 금융변수 등 잠재적 결정요인이 다수 존재하므로 부동산 가격 결정요인의 중요도를 시점별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 관련 데이터가 지속해서 누적되면서 예측분포가 업데이트된다면 부동산 가격에 대한 전망이 수정될 수 있으므로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 결정에 영향력이 높은 변수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