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복귀전 치른 류현진 “전체적으로 만족, 팬들 함성소리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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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범경기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후 긴 시간 팬들을 만나는 류현진은 "시범경기인데도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고 경기 끝나고도 많이 기다려주셨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힘들지는 않다. 계속 팬들이 기다려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정규시즌 시작하면 그렇게까지 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은 시범경기고 경기가 일찍 끝나다보니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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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시범경기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3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8회 9-1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이날 선발등판해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4이닝 동안 62구를 던졌고 안타 3개를 허용했다. 사사구는 없었고 탈삼진은 3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였다.
류현진은 "재밌게 던진 것 같다. 마운드 올라갔을 때 함성소리가 너무 커서 기분 좋았다. 던지려고 한 투구 수, 이닝수 다 채우고 내려와서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후 긴 시간 팬들을 만나는 류현진은 "시범경기인데도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고 경기 끝나고도 많이 기다려주셨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힘들지는 않다. 계속 팬들이 기다려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정규시즌 시작하면 그렇게까지 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은 시범경기고 경기가 일찍 끝나다보니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시속 148km의 직구를 던진 류현진은 "속도가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류현진은 "생각보다 스피드가 잘 나왔다. 괜찮았던 것 같다. 체인지업 제구가 조금 안좋았던 것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지 않았나 싶다"고 이날 투구를 전반적으로 돌아봤다.
이날 타구에 두 번 맞은 류현진은 "괜찮다. 두 번째 맞은 것은 조금 아팠는데 전혀 문제될 것은 아니다. 다만 맞은 티를 내고 싶지 않아서 덕아웃으로 뛰어들어갔다"고 웃었다.
한화 타선은 1회 무려 9점을 얻었다. 류현진은 "사실 시범경기에서는 체크할 것도 있고 해서 공격이 너무 길지 않은 것이 좋다. 그래서 뒤에서 타자들한테 '아웃되고 시즌 때 이렇게 치라'고 했다"고 웃었다. 류현진은 "오늘 내야 수비도 안정적이었고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고맙다. 야수들을 믿고 던지고 있다"고 야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피치클락과 ABS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반응했다. 류현진은 "ABS는 존에 안들어갔으니까 볼 판정이 나오는거 아니겠나. 항의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타자마다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공정한 것 같다"고 ABS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피치클락에 대해서는 "압박은 전혀 없다. 다만 피치컴이 없어서 여유롭지는 않다. 오늘은 간단하게 했기에 쉬웠지만 정규시즌이 되면 그 부분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 예보보다 늦게 내리면서 류현진은 계획대로 등판을 마칠 수 있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한 차례 더 시범경기 등판을 갖고 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17일에도 비 예보가 있다고 들었다. 일요일이 지나고 나면 개막전 등판 여부가 더 정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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