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확대”···42개 마을 급식 지원[정선군]
최승현 기자 2024. 3. 12. 16:12
강원 정선군은 올해 2억3500만 원을 들여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공동급식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을 공동급식은 농번기 동안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들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선군은 공동급식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개 마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렸다.
공동 급식 시설을 구비하고, 15인 이상 급식을 희망하는 마을만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은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정선군은 이달 중 지원 재상 마을을 선정한 후 공동급식 시설 관리와 식품 위생 등에 대한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경덕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면서 농사 정보 등을 공유하면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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