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디지털 바이오 R&D 지원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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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R&D)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이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디지털바이오 기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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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R&D)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이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디지털바이오 기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이종구 LG화학 부사장, 이영미 유한양행 부사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 윤태영 서울대 교수 등 11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바이오 분야와 디지털 분야의 융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첨단바이오 분야에서의 디지털기술 활용 방안, 지원 필요 분야, 인재 양성과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한 산학 협력 방안,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에 있어 정부개발이 필요한 사항 등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바이오 기술과 AI 등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기존 바이오 R&D가 지닌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가운데, 바이오 R&D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술혁신 사례와 동향을 살펴보고 전문가 의견을 듣는 취지다.
박수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지털바이오의료연구본부장은 "어느 현장에서도 융합형 AI 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ETRI는 AI 아카데미를 통해 인력들을 재교육함으로써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굉장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ETRI의 AI 인력들이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KAIST와 같은 대학에서도 실무형 인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영 서울대 교수는 "바이오 대변혁의 시대가 왔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우리나라가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치고 나갈 수 있는 전략은 발달한 제조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AI를 이용함으로써 선진국과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그야말로 바이오의 대 전환기가 도래했다고 할 만큼 디지털과 바이오의 융합이 급격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위해 R&D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학연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연구혁신, 전문인력 양성, 기술 사업화, 규제개선 등 앞에 놓인 숙제를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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