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률 1.6%…15개 시군 '우수'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3.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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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시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곳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시군의 고용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등록비용, 산재보험료, 마약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 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률이 2022년 6.6%에서 지난해 1.6%로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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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시군 고용주 2명 추가 고용 가능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시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곳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시군은 최근 3년간 해외입국자의 평균 무단이탈률이 5% 미만인 곳이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16개 시군 중 함양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의 고용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다. 또, 근로자는 자기 나라의 농어업 종사 입증서류가 면제돼 비자 발급 기간이 단축된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등록비용, 산재보험료, 마약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 언어소통을 지원하는 '언어 가이드북'을 제작해 말이 안 통하는 불편 사항과 이로 인한 인권침해를 최소화했다.

이런 노력 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률이 2022년 6.6%에서 지난해 1.6%로 대폭 감소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419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현재 550여 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경남도 강승제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에서 잘 적응해 일손 부족 해소와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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