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양대와 고잔~중앙역 청년그라운드…학생 아아디어 반영
안산시가 청년활동공간 조성 및 도심권 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한양대 건축학부 수업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2일 안산시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에 따르면 시는 고잔역과 중앙역에 이르는 지하철 교각 하부공간에 청년활동 거점 공간인 가칭 ‘청년그라운드’ 조성과 중앙동·고잔동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4학년생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1학기 동안 건축설계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면서 청년그라운드 조성 방법과 역세권 개발 방안 등을 마련한다.
학생들이 마련한 개발구상안은 오는 5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최종 보고회 때 발표된다.
시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전날 한양대 에리카 건축학부 교수 5명과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청년정책관, 도시계획과장, 녹지과장, 문화관광과장, 도시개발과장, 기반조성과장, 소상공인지원과장, 비서실장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개진해 달라”며 “구상안을 적극 반영해 수요에 부합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공공디자인실험실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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