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약 12만 명 늘봄학교 참여…인력 3천5백 명 투입

새 학기 전국 2천7백여 개 초등학교에서 확대 운영 중인 '늘봄학교'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약 12만 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12만8천명이 늘봄학교를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들 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이용한 학생은 전체 32.2% 수준인 약 6만6천 명이었는데, 늘봄학교 시행 이후 전체 70.2% 정도로 이용자가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되는 2학기에는 1학년 학생 24만4천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한 신규 업무가 기존 교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약 3천5백 명의 인력을 늘봄 전담 업무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로 11,500여 명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3월 한 달간 늘봄학교 현장 지원단을 운영하며, 전국 각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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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