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초생활 수급 1인 가구 전수조사

김민환 2024. 3.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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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전수 조사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시내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총 23만 가구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현재 모니터링 대상인 11만 가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겁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고독사 발생집계 중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지난 2021년 80%, 2022년 81%, 지난해 80%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는 위험도에 따라 고·중 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눌 예정입니다.

고·중 위험군은 '우리동네돌봄단'이 매주 한 번 이상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를 살필 계획입니다.

저위험군의 경우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을 매칭해 우편함, 택배 등을 확인해 모니터링합니다.

서울시는 또 고립가구 대상 현물, 현금 등 사회도약참여비 지원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접촉활동가를 늘려 접촉을 거부하는 가구에도 지속적으로 방문할 방침입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고립가구의 끊어진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잇기 위해 노력해 건강한 복지공동체를 복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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