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1차 후보에…2019년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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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황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작(롱리스트) 13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작가로는 한강과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의 '채식주의자'가 2016년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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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황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작(롱리스트) 13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9년 발표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당시 운행을 시작해 한국전쟁 때 폭파된 산악형 기관차 마터2형10호를 소재로 한반도 노동자의 삶을 그린다. ‘마터 2-10(Mater 2-10)’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영문판은 번역가 김소라·배영재가 공동 번역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와 번역가가 함께 수상한다. 황 작가는 2019년 소설 ‘해 질 무렵’으로 1차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한국 작가로는 한강과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의 ‘채식주의자’가 2016년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최종 후보작(숏리스트) 6편은 오는 4월 9일 공개된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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