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청주에 외국인 카지노 입점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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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교육문화의 도시 청주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고 규탄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고 한다"며 "이 카지노는 강원도 평창에서 영업한 업체로, 이미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해 개장까지 행정절차만 남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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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교육문화의 도시 청주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고 규탄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고 한다”며 “이 카지노는 강원도 평창에서 영업한 업체로, 이미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해 개장까지 행정절차만 남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안위와 도박 청정지역 청주라는 도시 이미지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호텔의 이득만 챙기려는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청주시는 그동안 사행산업 저지에 앞장섰듯 이번에도 외국인 전용 입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율량동에 추진하는 카지노는 내부 리모델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청주시의 허가 없이 입점할 수 없다”며 “업체는 건축물 용도 변경 허가를 받기 위해 청주시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북교육청도 이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라며 “카지노가 입점하려는 호텔은 신흥고등학교 바로 옆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포함돼 충북교육청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강원랜드 사례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사회적 부작용과 폐해는 불 보듯 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사행 심리를 부채질하고, 도박중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청주시와 충북교육청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앞서 지역사회에서는 강원도 평창에서 바카라·블랙잭·슬롯머신 등을 운영하는 카지노 업체가 청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청주지역은 지난 2016년에도 화상경마장 유치 논의가 나오다가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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